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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실사용 후기

너무나도 유명한 제품이라 후기글에 적는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 중에서 가격대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 올려봅니다..

1. 디자인 및 그립감

MX Master 3는 손에 착 감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이 불편하지 않고, 손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피로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재질은 고급스러운 러버 느낌으로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이며, 좌우 클릭 버튼의 반응도도 매우 부드럽고 정교합니다.

2. 휠과 제스처 버튼

이 마우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MagSpeed 전자식 스크롤 휠입니다. 초당 1000줄까지 스크롤이 가능한 이 휠은 일반 스크롤과 자유 회전 모드를 자동 전환해 주며, 긴 문서나 코드 작업에 탁월한 속도를 자랑합니다. 엄지 휠 또한 수평 스크롤이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엑셀 작업이나 영상 편집 시 생산성을 극대화해줍니다.

3. 커스터마이징과 소프트웨어

**Logi Options+**를 통해 버튼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앱별 프로필도 설정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브라우저에서는 뒤로/앞으로 버튼으로 사용하고, 포토샵에서는 브러시 크기 조절로 활용하는 식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제스처 버튼도 단축키나 동작을 매핑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합니다.

4. 배터리와 연결성

USB-C 충전을 지원하며, 완충 시 최대 70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무선 연결도 안정적이며, 블루투스와 전용 수신기를 모두 지원하고, Easy-Switch 기능으로 최대 3대의 기기를 버튼 하나로 전환할 수 있어 다중 작업 환경에 유리합니다.

5. 단점

• 무게가 약간 묵직한 편이라 손이 작은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가격이 일반 마우스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10만 원대 중반~후반).
• 게이밍 용도로는 센서 반응속도가 다소 부족합니다.